냉장고, 세탁기, AI스피커, 홈CCTV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들은 집을 떠나도 이전 사용자 정보나 계정을 그대로 유지합니다. 이를 초기화하지 않고 이사하면, 새 거주자나 외부인이 나의 계정, 영상, 위치 정보를 열람하거나 조작할 수 있습니다.
1. 초기화하지 않아 발생한 실제 사례
- 사례①: 홈CCTV 초기화 미처리 → 전 거주자가 앱으로 영상 열람
- 사례②: 스마트 냉장고 앱 연동 유지 → 구매기록·위치 추적 노출
- 사례③: AI 스피커에 남겨진 일정·음성 기록 → 타인에 의해 실행됨
2. 이사 전 반드시 초기화해야 할 스마트기기 목록
- 홈 CCTV (IP카메라, 베이비모니터)
- AI 스피커 (갤럭시 홈, 클로바, 네이버 웨이브, 구글 홈 등)
- 스마트 냉장고, 세탁기, 에어컨 등 IoT 가전
- 스마트 전등, 도어락, 허브 기기 (SmartThings, LG ThinQ, Tuya 등)
3. 스마트기기 초기화 방법 (공통 절차)
- 앱에서 해당 기기 → 연결 해제 또는 디바이스 제거
- 기기 본체에서 초기화 버튼 또는 리셋핀 누르기 (모델별 다름)
- 설정 메뉴 → 공장 초기화 선택
- 계정에서 디바이스 로그아웃 및 앱 삭제
예시로, 삼성 스마트Things의 경우: 앱 > 디바이스 선택 > '기기 삭제' > 본체 전원 재시작 → 초기화 완료
4. 스마트기기를 중고 판매할 경우 유의사항
- 기기 자체 공장초기화 + 앱 내 계정 연동 해제 **동시에 필요**
- 기기 박스나 설명서에 적힌 개인 정보 삭제
- 중고 거래 시 **제품에 남은 등록명(예: “김민수네 냉장고”) 확인 후 변경**
5. 홈CCTV, AI 기기 관련 보안 팁
- 비밀번호 설정 없는 기기는 절대 사용 금지
- 이사 후 새로운 와이파이에 연결 전 전체 설정 초기화
- 기기 공유 기능 OFF 설정
6. 이사 후 스마트기기 보안 체크리스트
- 홈카메라 초기화 및 재설정
- 스마트가전 계정 연동 해제
- AI 스피커 음성 기록 삭제
- IoT 허브 리셋 및 관리자 계정 변경
스마트홈 기기의 편리함은 분명하지만, 이사 시 초기화를 놓치면 사생활 침해, 위치 노출,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기기 하나하나의 설정을 꼼꼼히 점검해 안전한 새출발을 하시길 바랍니다.